본문 바로가기
근골격계재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으로 인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상별 재활운동과 생활 꿀팁

by 치료사임 2025. 4. 1.
728x90
반응형

최근 들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육체 노동자, 또는 운동을 잘못한 경우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나아가 단순한 요통을 넘어서 '엉덩이 통증, 다리저림 등 신경증상'이 함께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죠. 

 

오늘은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원인, 증상 위치에 따른 대처법',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운동 및 꿀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허리 건강을 되찾고,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이란?

 

우리의 척추는 뼈(척추뼈)와 그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추간판이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혹은 노화로 인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입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온 방향과 위치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에는 단순한 허리통증에 그치기도 하지만, 심하면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저리는 '좌골신경통'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러한 신경증상(다리저림)은 무시하고 넘기기엔 위험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 왜 생길까? (원인과 주요 증상 정리)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시작됩니다.

 

-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 무거운 물건 들기

- 허리를 굽히거나 비트는 동작 반복

- 코어 근육 약화 

- 노화에 따른 디스크 수분 감소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허리 중심의 묵직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 특정 자세에서 엉덩이 또는 다리까지 전해지는 저림

-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다리가 당기거나 아픔 

- 허리 숙이거나 앉는 자세에서 통증 악화 

특히, '신경증상(다리저림)'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 및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증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자세와 재활운동

 

디스크 탈출의 위치에 따라 신경이 눌리는 위치가 다르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허리 굽힘 시 통증이 심한 경우 

 

이 경우, 디스크가 '뒤쪽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상체를 펴는 동작 (신전 운동)을 통해 디스크를 원위치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허리-신전-운동
허리 신전 운동

 

* 추천 운동 : 맥켄지 신전 운동 (McKenzie Extension)

 

- 운동 목적

 

: 디스크가 위도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경우, 척추를 뒤로 펴는 신전 동작을 통해 디스크를 앞으로 밀어 넣고 통증을 줄입니다.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 운동 방법

 

1) 바닥에 엎드린 후, 팔꿈치를 구부려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스핑크스 자세)

2) 허리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손바닥을 펴고 팔을 완전히 펴서 상체를 더 높게 들어올립니다. 

3) 엉덩이는 바닥에 붙인 채 상체만 들어올리며, 허리에 압박감이 아닌 이완감을 느껴야 합니다. 

4) 10초 유지 후 천천히 내려옵니다. 10회 반복. 

 

- 주의사항 

 

: 처음엔 얕은 각도로 시작하여, 통증이 줄어들면 점진적으로 각도를 높이세요. '다리저림 증상이 심해질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하며, 통증이 줄어들면 유지합니다. 

 

허리 젖힐 때 통증이 심한 경우 

 

디스크가 앞쪽으로 밀려 '전방 구조를 자극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 복부와 허리 양쪽 코어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천 운동 : 데드버그 운동(Dead Bug), 브릿지 운동(Bridge ex.)

 

데드버그-운동
데드버그 운동

 

<데드버그 운동(Dead Bug)>

 

- 운동 목적

 

: 복부의 심부 근육(복횡근)과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해 '허리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심하거나, 허리가 불안정한 느낌이 있는 경우 추천합니다. 

 

- 운동 방법

 

1) 등을 대고 눕습니다. 무릎은 90도 굽히고 발을 들며, 팔을 천장을 향해 듭니다. 

2) 복부에 힘을 주고,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동시에 천천히 바닥 방향으로 내립니다. 

3)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복부에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4) 처음에는 5회씩, 적응되면 10~15회 반복합니다. 

 

- 주의사항 

 

: 허리가 바닥에서 뜨면 오히려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부에 힘을 유지'하고, 허리가 아프면 가동 범위를 줄여서 진행하세요. 

 

 

<브릿지 운동(Bridge ex.)>

 

- 운동 목적

 

: 둔근(엉덩이 근육)과 햄스트링을 강화하여 허리 주변 구조를 지지하고 '골반의 정렬을 개선'합니다. 특히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 운동 방법 

 

1) 무릎을 굽히고 누운 상태에서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립니다. 

2)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올립니다. 

3) 무릎-골반-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 후, 천천히 내려옵니다. 

4) 10회 반복, 2~3세트 진행 

 

- 주의사항 

 

: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에 집중해서 힘을 줘야'합니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하세요.

 

 

재활운동의 기본 원칙 -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통증 없는 범위에서 진행하세요. 

: 통증을 참아가며 운동하면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포함하세요. 

: 근육을 풀어주고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운동 전후 통증 변화 체크하기 

: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 강도나 종류를 재조정하거나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허리통증과 추간판 탈출증은 단순히 쉬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움직이는 재활이 회복의 열쇠가 됩니다. 

(물론 급성기에는 휴식도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특히 신경증상(다리저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더더욱 주의 깊은 운동 선택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운동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자 예방 전략입니다. 

 

허리는 잘 쓰는 것보다, 잘 쉬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걷기운동
걷기운동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꿀팁

 

1. 올바른 앉는 자세

: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디스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를 곧게 세우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여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3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2. 수면 자세 조절 

: 딱딱한 바닥보다는 약간 단단한 매트리스가 이상적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좋고, 바로 누울 경우에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어 허리의 자연 곡선을 유지해주세요. 

 

3.걷기 운동 생활화 

: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재활운동입니다. 

하루 20~30분 정도 평지를 걷는 것만으로도 디스크에 영양 공급이 촉진되고, 신경통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4. 허리 비트는 동작 금지 

: 무거운 물건 들기, 골프 스윙, 갑작스러운 회전 동작 등은 디스크 압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한 중립 자세 유지를 생활화하세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 통증이 점점 심해지며 밤에도 잠을 방해함

- 다리 힘이 빠지거나 발을 끌게 됨

- 대소변 기능 저하 등 마미증후군 의심 증상 

 

 

마무리하며 - '허리통증'은 관리가 해답입니다. 

 

허리통증과 추간판 탈출증, 그리고 동반되는 신경증상(다리저림)은 단순 통증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조기에 증상을 인식하고, 나에게 맞는 자세와 운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조건 쉬는 것보다는, 올바른 방법으로 '움직이는 재활'을 실천해보세요. 

꾸준한 관리가 바로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728x90
반응형